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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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아리랑의 도시로 문화 즐기는 봄나들이 다녀올까?

밀양, ‘2023 문화 예술의 거리전’ 개최…영남루·밀양강 등 배경
4월1일~2일, 4월29~30일, 5월27~28일 오후 2~8시 행사 진행
사진·시화·미술감상, 공방체험, 미술체험, 문학체험 등 프로그램

 

밀양시 제공.

 

아름다운 아리랑의 도시 경남 밀양에서 문화 예술의 대축제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주말 봄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밀양 방문이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우리 문화 예술을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밀양시는 이날(1일) 오후 2시 해천공연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밀양강 진장 둑길(남천강변로) 일대에서 ‘2023년 밀양강 문화예술의 거리전’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영남루와 밀양강 등 지역의 문화자산을 배경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을 실현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생활문화예술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아름다운 아리랑의 도시 밀양, 길 위의 너를 만나고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사진‧시화‧미술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천연염색‧가죽‧도자기페인팅 등 분야별 20개 팀이 참여하는 공방체험 ▲에코백 아티스트 ▲한지 소원등 그리기 등의 미술체험 ▲삼행시 쓰기 등의 문학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밀양시 제공.

 

이와 함께 기타, 하프, 아코디언 등 다양한 악기연주 및 가수·국악 등의 거리공연과 봄꽃키트, 진장브나로드 창업쇼케이스 등 밀양시 문화도시센터의 문화체험 연계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밀양강과 영남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이날부터 2일, 29일부터 30일, 5월27일부터 28일까지 3차에 걸쳐 오후 2시부터 8시에 진행된다.

 

이 기간 진장둑길 행사 구간(전기안전공사 밀양창녕지사~투썸플레이스)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차량통행을 제한하며, 강변 공영주차장으로 차량을 우회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예술가와 관람객이 서로 어울리고 소통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