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이 부인인 김인희 작가의 데뷔 비화를 밝힌다.
8일 오후 8시50분 방송하는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영화 '리바운드'의 감독 장항준과 주연 배우 안재홍, 정진운이 출연한다.
이날 세 사람은 다양한 일화와 예능감을 뽐내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윤종신이 임보(임시 보호)하고 김은희가 입양한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장항준은 본인이 김은희를 데뷔하게 만든 일등 공신이라고 밝힌다. 그는 "타이핑을 잘 못하는 나를 대신해 김은희 작가가 내 시나리오의 타이핑을 도와주다가 창작에 재미를 붙이게 됐다"며 데뷔 비화를 공개하면서도 "그래 이렇게 크게 돌아올 줄은 몰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장항준은 약 30년 전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의 한 코너인 '황당한 인터뷰'에서 리포터로 활약하게 된 일화도 공개한다. '황당한 인터뷰'는 시민에게 의식의 흐름대로 질문하는 코너로 당시 섭외됐던 리포터를 대신해 장항준이 투입됐다고. 장항준이 어떻게 투입됐는지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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