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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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축제다” 서울연극제 59일간 펼쳐진다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대장정
8작품 참가… 야외 공연 등 다채

제44회 서울연극제(포스터)가 오는 21일부터 6월18일까지 총 59일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다시 축제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연극제에서는 8편의 공식 참가작이 대학로극장 쿼드와 대학로예술극장, 아르코예술극장 등에서 상연된다.

개막 공연인 공놀이클럽의 ‘버건디 무키 채널 오프닝멘트’를 시작으로 극단 적의 ‘4분 12초’, 극단 작은신화의 ‘믿을지 모르겠지만’, 극단 수의 ‘띨뿌리’가 5월까지 공연한다. 6월부터는 청춘오월당의 ‘우리 교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대학과 연극’, 프로젝트그룹 빠-다밥의 ‘추락II’, 극단 이와삼의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이 무대에 오른다.

‘열린축제’를 내세운 극장 밖 공연도 준비됐다. 8개팀이 함께하는 야외공연, 기후 위기 전문가 4인의 공개 강연과 창작인 3인의 창작물을 발표하는 ‘창작아트랩ing’과 함께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20여개팀이 연극제작에 필요한 물품을 나누고 판매할 수 있는 행사인 ‘순환장터’도 진행된다.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서울연극제는 1977년 대한민국연극제로 출발해 국내에서 가장 규모 있는 연극 공연 축제 중 하나다. 작품별 정보는 서울연극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