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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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가고싶은 K-관광섬 육성사업’ 선정

울릉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 된 사업들로 4년 동안 120억 투입

경북 울릉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가고 싶은 K-관광섬 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송곳산. 울릉군 제공

K-관광섬 육성사업은 변화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유인 도서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총 14개 섬이 지원한 가운데 관광, 해양, 환경, 생태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섬관광위원회’에서 섬의 가치와 잠재력, 계획의 타당성, 기대효과 및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3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최종 5개 섬을 선정했다.

공암.
울릉도 수중.
나리분지 신령수길.
망향봉 릿지.

울릉군은 고유자원인 자연 생태 및 인문을 활용해 ‘액티비티 울릉’ ‘메이킹 스마트 울릉’ ‘it is 울릉’이라는 3가지 주제로 4년 동안 총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울릉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울릉도스러운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또 울릉도의 특색을 살린 4계절 축제를 개최하고 잠재적 관광객을 유도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언어로 지원하는 스마트 통합관광어플 개발하는 등 울릉도만의 특색을 살려 울릉도를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는 사업들로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남한권(사진) 울릉군수는 “이번 K-관광섬 육성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울릉도만의 천혜의 생태를 느낄 수 있는 휴양공간을 제공하고 4계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다시 찾는 매력적인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