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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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 5월 7일 경남 창녕서

대구시 소속 공무원과 지역 8개 구와 군 공무원이 참가하는 골프대회가 열린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음 달 7일 경남 창녕군 소재 동훈 힐마루 골프 & 온천리조트에서 '제1회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가 열린다.

 

2015년 ‘경남도지사배 공무원 골프대회’ 개회식에서 홍준표 지사가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대구시 골프동호회인 이븐클럽이 대구시로부터 1300만원을 후원받아 주최하는 이 대회는 40여개 팀, 1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샷건 방식으로 진행한다. 샷건 방식은 18개 홀에 각각 2∼3개 팀을 배정해 동시에 시작하는 방식이다.

 

참가 팀 가운데 20개 팀은 시청 소속 공무원이, 15개 팀은 대구시 편입을 앞둔 경북 군위군을 포함한 지역 구와 군 소속 공무원, 나머지 5개 팀은 기타 소속에 배정한다. 대회 참가비는 없다.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등 경비는 참가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동호회 차원에서 우승(250만원 상당 상품권), 준우승(150만원), 3위(100만원), 남녀 롱기스트(각각 50만원)와 니어리스트(각각 50만원)에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지시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경남지사 시절인 2015년 공무원 사기 진작 취지로 이 골프장에서 '경남도지사배 공무원 골프대회'를 열었다.

 

홍 시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평일이 아니라 주말에 그것도 희망자에 한해서 자기 돈을 내고 참가하는 공무원 체육대회"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