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성북구 “청년 창업인에 임대주택 지원”

24일부터 26세대 모집… 7∼8월 입주

서울 성북구가 오는 24일부터 5월 1일까지 청년 창업인을 위한 임대주택 ‘도전숙’ 입주자 26세대를 모집한다.

도전숙(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은 예비창업자를 포함해 1인 창조기업인이 주거공간과 사무공간을 한번에 해결할 직주혼합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성북구가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2013년 업무협약을 맺고 시작했다. 청년 창업인들에게 주거·사무공간을 제공해 이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다.

구는 이번에 1인형 22세대, 부부형 4세대 등 총 26세대를 공급한다. 일반 주택임대 시세보다 다소 저렴하기 때문에 1인 창조기업인과 사회적기업인이 초기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도전숙 입주기업에는 창업역량강화 교육,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공공기관사업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당첨자는 7월 7일 발표 예정이다. 입주는 7∼8월 중 가능하다. 주택유형별 규모 및 임대가격 등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 홈페이지나 S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인 도전숙이 청년 창업인들의 주거안정과 자립기반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성북구에서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창업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창업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