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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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녹차·고구마 빼빼로 출시된다” 해남군, 롯데웰푸드와 업무협약

전남 해남군에서 생산되는 녹차와 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빼빼로 과자가 출시된다.

 

해남군은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명현관 해남군수와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품개발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해남군과 롯데웰푸드는 해남군의 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다양한 상품개발을 개발하고 협력모델을 발굴해 지역상생에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롯데웰푸드는 5월부터 해남 녹차를 원료로 한 ‘해남 녹차 빼빼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명현관(오른쪽) 전남 해남군수와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이 상품개발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초도물량 2만 9000여 상자를 생산할 예정으로 롯데웰푸드의 주력 마케팅 제품인 빼빼로 출시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이뤄져 홍보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하반기에는 해남고구마 빼빼로 출시를 준비하는 등 해남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4월 초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으로 탄생한 롯데웰푸드는 롯데그룹의 모기업으로 1967년 설립 이래 8개국 글로벌 현지법인 영업망을 활용한 국내 식품업계의 리더로 자리잡고 있다.


해남=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