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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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 어린이날은 ‘세계인의 날’… 외국인 주민과 문화축제

경기 이천시가 다음 달 5일 제10회 이천세계문화축제를 연다.

 

27일 이천시에 따르면 예스파크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참여한다.

 

경기 이천시의 ‘제10회 이천세계문화축제’ 포스터. 이천시 제공

공식행사 외에 태국·베트남·중국·튀르키예 등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다양한 전통놀이와 먹거리 등이 준비됐다. 체험부스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행사에선 태권도시범단과 초롱초롱동요학교중창단의 공연, 젊은이들의 버스킹 공연 등이 이어진다. 아이들을 위한 솜사탕과 비눗방울 놀이기구, 팝콘이 무료로 배부된다. 자세한 일정은 이천시 가족센터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어린이날에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모든 이천시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마련됐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상대방의 문화를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