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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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급락… 서울가스·대선홀딩스·선광 4일 연속 하한가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대량 매도로 급락한 8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4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출발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서울가스와 대성홀딩스, 선광은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로 출발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 연합뉴스

서울가스는 장이 열리자마자 하한가인 11만2700원으로 추락했다. 오전 9시20분 기준 11만8600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26%를 기록 중이다.

 

대성홀딩스도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인 3만1300원으로 떨어졌다. 대성홀딩스는 오전 9시20분 기준 하한가에 멈춰 있는 상태다. 선광도 마찬가지다. 하한가인 4만400원으로 시작해 오전9시20분 기준으로도 하한가에 머물러 있다.

 

위 세 종목은 지난 24일부터 4거래일 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G증권발 하한가를 기록했던 8개 종목(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선광, 삼천리, 세방, 다우데이타, 다올투자증권, 하림지주)의 시가총액은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만인 전날까지 7조3906억원이 증발했다. 3거래일 동안 주가도 70%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도 3종목은 하한가를 치면서 손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