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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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농촌 활성화에 2027년까지 606억원 투입

경남 함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투자를 집중해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도입됐다.

 

군은 장기발전계획인 ‘농촌공간전략계획’을 토대로 우선생활권(칠원생활권)에 대한 사업으로 구성된 농촌생활권활성화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했다.

 

군은 2020년 8월부터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농촌공간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활성화계획 수립에 착수, 2022년 6월에 최종 선정됐다.

 

본 협약이 체결되면서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칠원생활권 활성화계획에 따라 606억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칠원읍)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대산면, 칠서면) △농촌공간정비사업(칠서면, 칠북면)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칠북면) 등 농촌개발·정비 사업을 시행한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칠원읍 중심지활성화사업에는 읍청사 신축과 연계한 행정복합타운조성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번 농촌협약 체결을 계기로 복합타운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농촌협약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농촌공간정비사업(칠서면 이룡지구, 칠북면 화천지구)을 통해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사업으로 칠원생활권에 부족한 생활SOC 기능시설을 전반적으로 보충하고, 문화·복지 서비스의 사각지대까지 서비스 전달 영역이 확장돼 군민들의 편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제고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함안=강승우 기자 ks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