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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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15회 3·15대음악제’ 개최

경남 창원시는 3·15의거 제63주년을 기념하는 대음악제를 마산회원구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3·15의거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대한민국 민주화의 전환점이 된 3·15의거를 기념하고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대음악제는 시민들이 자유·민주·정의의 가치를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클래식, 기타연주,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는 3·15뮤직 컴퍼니 오케스트라 설진환의 지휘로 연희난장 오날, 소프라노 정해원, 최햇살, 김지숙, 이영령, 바리톤 조승완, 테너 박성백, 은형기,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 초대가수 은가은이 출연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오늘 음악제를 통해 3·15의거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기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