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제1회 포항 임산물 축제’가 지난달 29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산림문화광장에서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봄철에 생산되는 두릅, 취나물 등 다양한 임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포항 청정임산물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 내 임업인들이 생산한 임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최근 기후 변화 대응과 경제, 환경, 사회문화 자원으로 산림과 임산물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임산물 축제를 시작으로 지역 임업인들의 사기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에는 6000여 명의 임업인들이 산나물, 약용수, 수실류, 버섯 등 연간 526t의 다양한 임산물을 생산하고 있고, 특히 봄철에는 250여t의 산나물을 생산하고 있다.
손병웅 포항시산림조합장은 “임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추진 및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