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의 다음 단계로 알려진 ‘범용 인공지능(AGI)’이 몇 년 내로 등장할 것이라고 데미스 허사비스(사진)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전망했다.
허사비스 CEO는 “(AI 연구의) 발전이 느려질 이유가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AGI 개발이 “몇 년 안으로, 어쩌면 10년 안으로 가능할 수 있다고 본다”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행사에서 밝혔다.
특정 업무만을 처리하는 알파고나 챗GPT와 달리, AGI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적 작업을 이해하고 수행할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허사비스 CEO는 AGI를 “광범위한 인간 수준의 인지 능력을 가진 시스템”이라고 정의한다며 “이러한 ‘일반 지능’의 예시는 우리가 아는 한 인간에게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GI 개발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며 “실험들을 면밀하게 통제해 (AGI의) 시스템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글 딥마인드 CEO “인간 수준 AI 수년내 가능”
기사입력 2023-05-03 19:10:43
기사수정 2023-05-03 19:10:43
기사수정 2023-05-03 19:10:43
WSJ 주최한 행사서 밝혀
“AGI 개발 신중하게 접근”
“AGI 개발 신중하게 접근”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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