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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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하루 5억씩 벌어… 스포츠선수 중 수입 1위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수익을 얻은 스포츠 스타는 누구일까. 그 주인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사진)였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3일 최근 1년간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 ‘톱10’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1년간 1억3600만달러(약 1823억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 하루 37만2603달러(4억9900만원)를 벌어들인 수준이다. 호날두가 수입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호날두는 지난해 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매년 4600만달러 이상의 ‘오일머니’를 받는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수입 순위 1∼3위는 모두 축구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위였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1억3000만달러로 2위로 밀렸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1억2000만달러로 3위에 올랐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1억195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카넬로 알바레스(복싱·1억1000만달러), 더스틴 존슨(1억700만달러) 순이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