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취임 1년 평가에서 3대 개혁이 지지부진하고 야당과의 협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200개가 넘는 개혁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통과는 35%에 불과한 걸로 안다"며 여소야대 입법 환경을 원인으로 꼽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개혁부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노동개혁을 포함해 노동약자가 법치주의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치 부족에 대해선 "정무수석이 야당 원내대표에 (윤 대통령과의)대화를 제의했는데 야당에서 공식적으로 이를 거절하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선에 머문데 대해선 "국민들의 의견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소중하다"며 "초심을 잊지 않고 '다시 대한민국, 국민의 나라, 바로서는 대한민국'을 위해 놓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1년 기자회견 개최 여부에 대해선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도어스테핑부터 매일 아침을 기자들과 대통령이 함께 열었다.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든 국민과 소통할 기회를 가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