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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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더 플래닛’ 日 오리콘 차트 정상

한국 애니 OST 공개 당일 1위
스포티파이·아이튠즈서도 ‘돌풍’

‘방탄소년단(BTS·사진)’이 국산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를 정복했다.

방탄소년단이 부른 애니메이션 ‘베스티언즈’ OST 타이틀곡 ‘더 플래닛(The Planet)’은 13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공개 당일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1위로 직행했다. 이 곡은 지난 12일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이 멤버 개별이 아닌 단체로 선보인 신곡 음원은 지난해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음반 ‘프루프’에 실린 타이틀곡 ‘옛 투 컴’ 이후 11개월 만이다.

‘더 플래닛’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최신 차트(12일)에서는 295만6589회 스트리밍되며 19위에 올랐다. 이 곡은 6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13일 오전 9시 기준)를 찍었다.

‘베스티언즈’는 신인 베스티언즈가 환경 파괴 주범 빌런(악당)의 정체를 밝혀 위기의 지구를 구하고 히어로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3D 액션 히어로 애니메이션이다. ‘더 플래닛’ 가사는 ‘베스티언즈’ 이야기에 맞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