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포항시 국제불빛축제 민관합동 안전 점검

관련 부서·유관기관 간 교차 점검
대규모 인파 대비 안전관리 나서

경북 포항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서 펼쳐지는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을 맞아 민관 합동으로 사전 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김남일 부시장을 비롯 컨벤션관광산업과, 포항문화재단, 교통지원과, 안전총괄과 등 시 관련 부서와 소방·경찰·해양경찰, 행사대행사, 안전 용역업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 포항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서 펼쳐지는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을 맞아 민관 합동으로 사전 안전 점검에 나선 가운데 김남일(맨 오른쪽) 포항시 부시장이 행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특히 퍼레이드와 주차 통제구간, 축제장 주 무대 등 행사장 시설 안전 및 교통·주차 관리대책 등을 집중 점검했다.

 

퍼레이드를 비롯 주 무대 등 관광객 이동 동선과 야간 인파 밀집에 따른 위험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도 중점 점검했다.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비점도 보완했다.

 

시는 이번 대규모 축제의 안전관리를 위해 행사장 일원에 △안전 CCTV, 드론을 통한 현장관리 △유관기관 합동 종합상황실 운영 △해상구조대, 구급차, 살수차 배치뿐만 아니라 경찰과 함께 구역마다 순간 인구 밀집도를 분석하는 DJ 폴리스(인파 관리용 차)를 운영키로 했다.

 

시는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사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부시장 주재로 협업부서, 유관기관, 행사대행사 등과 준비상황보고회도 가진 바 있다.

 

시는 오는 19일 유관기관 안전관리 실무위원회, 23일 최종보고회, 25~26일 행정안전부와 경북도 합동 현장점검 등을 실시한다. 행사 시작 전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는 축제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찾은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며 “축제가 끝날 때까지 유관기관과 협력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