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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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실전 같은 전력사고 복합재난대응 훈련 실시

한국남동발전은 경남 삼천포발전본부에서 고성군, 고성·사천소방서·경찰서, 군부대(8358부대), 고성군보건소, 한전KPS, 고성그린파워를 비롯한 하이면 의용소방대 및 국민체험단 등 20개 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훈련은 지진에 의한 발전설비 출력 감발, 석탄취급설비 화재 및 확산, 유독가스 인근마을 유출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남동발전은 올해 행정안전부의 안전한국훈련 중점사항인 통합연계 및 불시훈련 추진지침에 따라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대비해 본사와 재난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하고, 재난상황을 전 사업소에 실시간 전파·공유해 전 사업소가 동참하는 훈련으로 시행했다.

 

또 소방차와 구급차를 포함한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출동 등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초기대응-비상대응-수습·복구 등 단계별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 재난안전통신망(PS-LTE) 전용 스마트 무전기를 훈련 및 실제 상황에 적극 활용하고, 자체 안전통신망(P-LTE) 전용 스마트 무전기 1200대를 선제적으로 도입·활용해 재난 상황 발생 시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한 신속한 상황보고·전파 등 비상대응체계 현장작동성 점검에도 역점을 두었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유관기관과 주기적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해 재난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훈련을 통해 안전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개선 및 안전시설의 투자를 통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s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