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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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무역 인재 길라잡이…경북청년무역인연합 발족

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생 48명 동참
현장 견학 기회와 맞춤형 멘토링 제공

경북 지역 젊은 무역인을 양성하는 ‘경북청년무역인연합’이 발족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0일 대구무역회관에서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생 모임인 경북청년무역인연합 발대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경북도와 무역협회가 공동 운영 중인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10년간 모두 682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누적 취업률 88.1%를 달성했다.

 

발대식에는 CJ대한통운, 셀트리온,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과 엔유씨전자, 덴티스, 일지테크, 농업회사법인 영풍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기업에 취업한 수료생 4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무역 분야 후배 양성에 머리를 맞댄다. 경북청년무역인연합은 다음달 시작하는 제11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교육 기간에 특강 강사로 나서 후배에게 현장 견학 기회와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경북청년무역인연합 초대 회장을 맡게 된 이재훈 관세사는 “경북이 키운 무역 인재들이 어느덧 경력이 쌓여 소속 회사에 꼭 필요한 중견 직원이 됐다”면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시장을 돌파할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