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가짜 상품을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대구 중구의회 A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A구의원이 이른바 '짝퉁'을 팔고 정부 보조금을 부정하게 받아 챙겼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여왔다.
하지만 판매 방법과 시기, 판매한 금액 등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A구의원은 공문서를 무단 반출하고 공무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지난달 국민의힘 대구시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6개월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중구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이경숙 구의원이 임기 중 주소를 관외 지역으로 옮겼다가 지난달 의원직을 상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