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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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의회, 집행부와 국외연수 결과 공유·고민 ‘눈길’

인천시 남동구의회가 국외연수 후기를 집행부와 공유하고 벤치마킹할 만한 행정에 머리를 맞대 주목된다. 22일 남동구의회에 따르면 사회도시위원회는 지난 19일 중회의실에서 국외연수 결과 공유 및 정책제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지난달 23∼28일 4박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의 도시재생·경관사업, 도심 내 공원조성 등을 살펴보려 나선 출장길에 대한 것이다. 당시 도시개발청, 보타닉가든, 클락키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의 면담으로 우수사례를 직접 들어봤다.

 

이날 사도위 정재호 위원장을 비롯해 소속의원 3명과 구에서 박종효 구청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위원장은 △수요자 중심 맞춤형 편의시설(의자) 설치 △야간경관 및 볼거리 가득한 소래포구 관광단지 확충 △공공기관 절수 설비 보급·확대 △상점 간판 가리는 가로수 정비 등 내용의 접목을 제안했다.

 

정 위원장은 “향후에도 구의회와 구청 간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구민들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며 “보고회에서 나온 여러 정책들이 관내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