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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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손 회사’ 뷰티플노이즈 콘서트에 매드클라운 등장…콜라보 가능?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개러지에서 열린 뷰티플노이즈 콘서트에서 래퍼 마미손과 래퍼 매드클라운이 각각 공연하고 있다.

 

래퍼 매드클라운(Mad Clown·38)이 래퍼 마미손(Mommy Son)과 같은 무대에 섰다.

 

지난 20∼21일 서울 마포 무신사개러지에서 열린 음악 레이블 ‘뷰티플노이즈’ 콘서트에 매드클라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뷰티플노이즈는 마미손이 세운 레이블로 지올팍, 시온, 찬주 등이 소속돼 있다. 마미손은 2018년 Mnet ‘쇼미더머니7’에 핑크색 복면을 쓰고 나타나 특정 래퍼를 연상시키는 랩으로 수수께끼의 주인공이 돼온 바 있다.

 

이날 소속 아티스트들은 마미손, 시온, 균, 찬주, 지올팍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마미손은 ‘땡큐땡큐’, ‘사랑은’ 등을, 시온은 ‘Braindead’, ‘cutlery collector’ 등을, 찬주는 ‘춤’, ‘zZz’등을, ‘지올팍은 ‘Ghost’, ‘Chritian’ 등의 곡을 선보였다. 이날 아티스트들은 미발매 곡을 아낌없이 내놓으며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그런데 균과 찬주의 공연 사이에 돌연 마미손과 동일인물이라 의심받아온 매드클라운이 무대에 깜짝 등장한 것.

 

마미손(왼쪽·세계일보 DB)과 매드클라운(세임사이드컴퍼니 제공)

 

매드클라운은 ‘화’, ‘때려박는 랩’ 등 자신의 대표곡을 부른 다음 새 앨범을 발매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앨범을 만들려면 하고 싶은 말이 있어야 하는데, 오랫동안 하고 싶은 말이 없다가 생겼다”며 오는 7월 발매 예정임을 알렸다.

 

이에 한 관객이 “마미손과 합작해”라고 소리쳐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또 매드클라운은 “멋진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해 기쁘다”면서도 자신과 동일인물이라는 의심을 받는 마미손에 대해선 “그분도 뷰노(뷰티플노이즈)인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매드클라운은 2006년 데뷔해 2013년 쇼미더머니2에서 공동3위에 올랐으며 하이톤 발성과 정확한 딕션, ‘발라드풍 곡들로 사랑받았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