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사진)이 10년 만에 방탄소년단(BTS) 슈가(SUGA·본명 민윤기)와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지난 22일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방탄TV(BANGTANTV)에는 ‘[슈취타] EP.11 SUGA with 이나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슈취타는 ‘슈가와 취하는 타임’의 줄임말이다. 슈가와 다양한 분야의 인물과 술, 음악을 매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의 콘텐츠다.
이나영은 방송에서 “방탄소년단 무대 본 적 있느냐”라는 슈가의 질문에 “내 주변에도 아미가 많다”며 “그 중 한분이 영상을 보여줬는데 공연 후 뒤에서 산소 호흡기를 끼고 있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원래 대부분 다 그러느냐”며 방탄소년단의 무대 열정에 감탄했다.
그러자 슈가는 “아니다”라며 “우리가 강한 무대가 많다 보니까”라며 산소 호흡기를 끼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나영은 “나를 반성하게 됐다”며 “감정과 감성을 보게 되면 자신한테 많이 와닿지 않느냐”며 방탄소년단의 음악 열정을 극찬했다.
한편 이나영은 2015년 배우 원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나영은 오는 24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에 출연한다.
원빈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13년째 공백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