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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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논란’ 20대 지지율, 국힘 5%p↑ 민주 7%p↓

국힘 36% vs 민주 31% [한국갤럽]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6%, 부정 평가는 55%로 각각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도 1%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국민의힘 지지층(79%), 60대 이상(50%대 중후반) 등에서 높게 나타났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40·50대(60%대 후반) 등에서 낮게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42%), 국방·안보(4%), 일본 관계 개선(4%), 전반적으로 잘한다(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4%),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6%),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등이 지적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3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4%포인트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18~29세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7%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5%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은 29%, 정의당은 3%였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이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