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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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투병’ 안성기, ‘들꽃 영화상’ 공로상 수상

배우 안성기(71). 아티스트 컴퍼니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 캡처

 

배우 안성기(71)가 한 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5일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안성기가 ‘제10회 들꽃 영화상’ 시상식에 참여한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안성기 배우가 들꽃영화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영화 발전을 위해 힘써온 안성기 배우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지난 7일 故강수연 1주기 추모전에서 백발로 등장한 안성기가 머리카락을 어둡게 물들인 모습이 담겼다. 이전보다 머리숱도 풍성해졌고, 혈색도 좋아진 얼굴로 이목을 끌었다.

 

안성기는 지난해 2019년부터 혈액암을 투병 중인 사실과 항암 치료로 인해 가발을 착용했던 사실을 밝혔다. 현재 꾸준한 치료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들꽃영화상은 한국 독립·저예산 영화의 업적을 가리기 위해 2014년 탄생한 시상식이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