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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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보훈장관 박민식·재외동포청장 이기철

尹, 보훈부 차관엔 윤종진 임명
5일 출범과 동시에 임기 시작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5일 출범하는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차관에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을 임명했다. 재외동포청장으로는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임명했다.

박민식 초대 보훈부장관 내정자(왼쪽),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내정자.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명은 오는 5일자로 이뤄진다.

 

박민식 장관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8년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외무부에서 일하던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6년부터 11년간 검사로 활동했다. 이후 정치권으로 자리를 옮겨 부산 북·강서갑에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부친은 베트남전에 참전해 전사한 고 박순유 중령이다.

 

이기철 청장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