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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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트북·LG 냉장고, 美 컨슈머리포트서 호평

삼성전자의 노트북 ‘갤럭시 북 시리즈’와 LG전자의 냉장고가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에서 호평을 받았다.

 

‘갤럭시 북3 시리즈’ 제품 사진. 삼성전자 제공

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프리미엄 랩톱 갤럭시 북 시리즈가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꼽은 ‘올해 최고의 랩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북3 울트라’는 최고의 사진·영상 편집용 노트북으로 뽑혔다. 이 제품은 북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2X 디스플레이가 도입됐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북3 울트라가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다빈치 리졸브 등 고성능이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 작업을 매끄럽게 수행한다고 평가했다.

 

360도 회전하는 40.6㎝ 터치스크린과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3 프로 360’은 최고의 윈도 랩톱과 최고의 투인원 랩톱,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투인원 랩톱은 랩톱과 태블릿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랩톱을 뜻한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북3 360’은 최고의 경량 랩톱으로 꼽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매년 출시되는 랩톱을 직접 구매해 성능, 휴대성,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을 평가해 ‘올해 최고의 랩톱‘을 발표한다. 이번 조사에서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랩톱 제조사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미국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에너지 효율 냉장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LG전자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연합뉴스

LG전자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최고의 에너지 고효율 냉장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번 평가에서 냉장고의 에너지 효율과 함께 성능, 신뢰성,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제품에 대해 “연간 에너지 비용이 75달러(약 9만8000원)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 동시에 온도 균일성, 온도 조절 등 성능 측면에서도 최고 등급인 ‘탁월’(Excellent) 평가를 내렸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