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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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팬에게 억지로 세제 먹인 日 걸그룹…"입에서 거품 나와"

일본 걸그룹 플랑크 스타즈 멤버들이 오프라인 행사에서 한 남성 팬에게 주방용 세제로 추정되는 액체를 마시게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일본의 걸그룹 멤버가 오프라인 행사에서 남성 팬에게 억지로 세제를 먹이는 장면이 공개돼 비난받고 있다.

 

최근 여러 SNS에는 일본 여성 아이돌 그룹 플랑크 스타즈 멤버들이 오프라인 행사 중 남성 팬에게 주방용 세제로 보이는 액체를 마시게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플랑크 스타즈 멤버들이 세제 용기 뚜껑을 열고 한 남성 팬에게 먹이는 장면이 담겼다. 남성은 손을 흔들며 거절했지만 멤버들은 액체를 따른 잔을 들고 남성 쪽으로 바짝 다가갔다.

 

주변에서는 "안돼" "위험해" 등의 외침이 터져 나왔고, 멤버들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황당한 행동을 이어갔다.

 

결국 멤버가 건넨 액체를 마시게 된 남성은 곧바로 화장실로 향했고, 멤버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남성은 이후 트위터를 통해 "세면대에서 세제를 뱉었다. 입에서 거품을 뿜는 상태가 돼 여러 차례 양치질했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장면이 논란이 되자 플랑크 스타즈의 소속사는 공식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멤버들이 왜 이 같은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플랑크 스타즈의 소속사는 사진 판매량이 저조한 멤버를 성인 배우로 데뷔시키겠다는 공지를 남겨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