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6일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성공을 기념하는 ‘기념비 제막식’이 울릉도 출발지인 행남산책로 일원에서 열렸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 및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 독도는 우리땅 가수 정광태 울릉군 홍보대사, 2004년과 2005년 등 2회에 걸쳐 수영종단에 참가했던 종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고자 2004년, 2005년 두 차례 울릉도에서 출발해 독도까지 장장 28시간동안 목숨을 담보로 종단에 성공했다.
이후 2016년 종단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비를 건립했지만 2020년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유실되는 안타까움을 겪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유실된 기념비를 재건립함으로써, 종단의 의미를 더하고 다시 한 번 우리 영토 독도 수호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랜기간 꾸준히 울릉도·독도에 관심을 가져주고, 활동을 해온 독도사랑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우리 땅 독도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