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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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여에스더 "남편이 나한테 생물학적 매력 상실했다더라"

입력 : 2023-06-15 18:13:40
수정 : 2023-06-15 18: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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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의 에스더TV'

 

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에게 상처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29년차 부부 여에스더♥홍혜걸의 부부행복 십계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여에스더는 "홍혜걸과 29년째 같이 살고 있다"며 "둘이 현명하게 살 수 있는 나름의 지혜를 말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혜걸은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결이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며 "저는 아내와 만난 지 3주 만에 프러포즈했다. 성격은 다르지만, 결이 맞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혜걸은 "비둘기의 순결보다는 뱀의 지혜"라며 부부 사이에는 선의의 거짓말이 때때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여에스더는 남편에게 서운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한 달 만에 남편과 만났을 때였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내게 '당신은 이제 생물학적으로 매력을 상실했어'라고 말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제가 웬만하면 모든 말을 좋게 받으려고 하는데 그땐 기분이 정말 나빴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홍혜걸은 "이렇게 저처럼 멍청하게 말하면 안 된다. 상대가 싫어하는 걸 하지 않는 뱀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홍혜걸은 "생물학적 매력이 '떨어졌다'고 했지 '상실했다'는 말은 안했다"며 정정했다. 

 

최근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여에스더는 현재 유산균 등 영양제 사업을 하고 있다. 남편 홍혜걸은 의학 전문 기자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