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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매수 희망가격 차이 2억원?

서울 외곽 지역, 매도자-매수자 온도 차 보이며 '눈치싸움'
뉴스1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값 오름세가 뚜렷해지고 있지만 서울 외곽 지역은 매도자와 매수자가 온도 차를 보이며 눈치싸움을 하고 있다.

 

20일 뉴스1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강남 11개 구는 전주 대비 0.07% 상승했지만 강북 14개 구는 0.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체로 보면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 전주(0.04%)보다 상승 폭이 축소된 모습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0.08%로 전주(-0.05%) 대비 확대됐고, 부동산R114 통계로도 1주 전보다 0.01% 하락했다.

 

서울의 집값 상승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로 불리는 동남권이 견인하고 있다. 지난 4월17일부터 9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0.28%)·서초(0.16%)·강남(0.11%)·강동(0.04%) 등 강남권은 아파트값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분위기가 안착하며 거래가 활발해지고, 매매가격도 서서히 오르는 모습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 거래량 3018건 중 강남4구 거래량이 785건으로 26%를 차지했다. 송파구 264건, 강남구 208건, 강동구 191건, 서초구 122건 순이다.

 

잠실 '엘·리·트'로 불리는 송파구 대장 아파트의 매매 가격 추이를 보면 이달 들어 잠실엘스 34평 22억5000만원, 트리지움 34평이 22억원에 팔리며 연초 17억~19억원대에서 2억~3억원가량 올랐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67평도 지난달 49억원에 손바뀜되며 최고가 거래됐다.

 

반면 금·관·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은 아직 매도·매수자의 희망 가격 격차로 관망세를 보인다. 도봉(-0.04%)·노원(-0.03%)·구로(-0.01%)·금천(-0.01%) 등 전주 대비 소폭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강북구 52건, 금천구 38건, 도봉구 87건, 중랑구 61건 등 100건도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