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두 지역의 상생발전과 주민 행복 위해 통합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전북 완주군과 전주시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주민 협의체인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이상칠 신임 이사장은 4일 선임 소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통합 운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두 지역 통합 운동을 가속화 하기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서 이 이사장을 선임했다. 이 이사장은 전 전북도 부지사를 지낸 행정 전문가 출신으로 전주 기령당장을 맡고 있다.
부이사장에는 두완정 전북비전포럼 회장을 영입했다. 두 부이사장은 전문경영인으로서 전북중소기업회장과 전북소상공인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고문에 최낙도 더불어민주당 전국노인회중앙회장과 조희정 전 전북도민일보 부사장을 위촉했다.
공동대표로는 이상재 천주평화연합 제4지구 총회장을 비롯해 나유인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 총재, 송재복 호원대학교 명예교수, 모기만 목양종합건축 부회장, 김재근 부안여객 회장, 이희경 신신건설 사장, 오성현 청년공동대표, 이승현 전주·완주장기요양기관협회장 등 각계 인사를 선임했다.
이밖에 이미숙 전 전주시의원을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 직무대행으로, 윤중조 전 전주시의원을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이재호 전 이사장은 상임자문위원장으로 완주·전주 통합 운동에 힘을 보탠다.
앞서 지난 달 29일에는 두 지역 20~40대 청장년을 주축으로 통합을 염원하는 주민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완주·전주통합청장년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또 시·도의원 등 정치권을 비롯해 경제계,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을 꾸려 통합의 필요성을 알리고 두 지역 주민이 체함할 수 있는 통합 운동에 힘을 보탠다.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관계자는 “완주·전주통합운동에 속도를 내기 위해 청년층과 중장년층 등 인사를 폭 넓게 영입했다”며 “이달 하순쯤 각계각층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직 면모를 일신하고 힘찬 새 출발을 다짐하는 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