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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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장애인 해양스포츠캠프 개최

10일부터 나흘간 제주서 진행
생존수영 강습·카약 등 체험

서울 중랑구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장애인 하계 해양레저스포츠캠프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중랑구 장애인체육회 설립 이후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해양레저스포츠캠프는 ‘2023년 서울특별시 장애인하계레저스포츠 캠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장애인이 여러 신체 활동을 즐기며 경험을 쌓도록 돕는 게 목적이다.

캠프는 신체적 어려움으로 체육 활동이나 여행, 문화 제험 등에 제한을 받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발달장애인과 보호자 등 50여명이 참여하며, 이들은 제주도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수상스포츠와 문화 프로그램 등도 체험하게 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생존 수영 강습 △스포츠안전예방교육 △스노클링 △카약 체험 △재활승마 강습 등이 있다. 3박4일간 진행되는 캠프에서 참여자들이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서로 소통하며 사회성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체육 활동 외에도 여러 경험을 쌓아 삶의 지평을 확대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