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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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소방공무원과 의원소방대원 2000여명 수해복구 구슬땀

충남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2000명이 대대적인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청양군 청남면 침수피해지역에서 환경정리를 돕는 119 소방대원들.

충남도 소방본부는 장마전선이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간 20일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공주·논산시와 부여·청양군의 피해복구와 다시 예보된 호우에 대비해 인력과 차량 32대, 수방장비 188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복구활동에는 피해지역 뿐만 아니라 도내 모든 의용소방대원 2000여명이 침수된 주택 배수와 생활용품 세척, 농경지 배수 장애요소 제거 등을 도왔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장마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말부터 도내 모든 소방공무원과 1만여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복구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주시 무릉동에서 침수피해로 얼룩진 생활용품을 세척하는 의용소방대원들.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장기간 호우 대응에 지친 몸을 이끌고 복구 활동에 참여해 준 동료들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주말 사이 다시 예보된 호우에 안전하고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김미경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이날 충남 수해복구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