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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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여성대상’에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이 제20회 대구시 여성대상을 받는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상은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교육·봉사·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여성에게 수여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대구시 제공

남 총장은 2002년부터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이며 지역사회에서 유리천장을 깬 대표적인 여성이다. 2009년 최연소 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2005년 한국로타리 설립 70여 년 만에 여성 최초로 지구 총재가 됐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도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여성 최초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역임했고 대구·히로시마 여성단체협의회 교류, 여성단체 활성화 기금을 마련해 여성 역량 강화 교육과 각종 공익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을 지원하는 등 창의적 사업 전개로 지역 여성계의 호평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을 맡으면서는 ‘희망 나눔 명패달기 캠페인’을 진행해 취임 시 3억4000만원이었던 정기 후원 회비를 13억원으로 늘렸다.

 

시상식은 9월 1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3 여성UP엑스포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진행한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