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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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잼버리 찾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28㎓ 5G 와이파이 충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지난 28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 방문하고 디지털 인프라 및 서비스 지원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이다. 158개국에서 4만3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석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8일 오후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부지를 방문해 메타버스 체험관에서 체험 및 점검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번 방문은 과기정통부가 그간 추진해온 디지털 지원 방안이 현장에서도 차질 없이 준비됐는지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21일 이 장관은 새만금 세계잼버리 통신장애 예방·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기도 했다.

 

이 장관은 잼버리가 안전한 환경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28㎓(기가헤르츠) 5G 기지국을 활용한 와이파이(WiFi), 지능형 기술이 적용된 CCTV 등 디지털 인프라 및 디지털 서비스를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XR(혼합현실)·메타버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과 망원경·태양관측카드 등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동천체과학관을 방문해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준비 상황을 살폈다.

 

이 장관은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은 대한민국의 최신 디지털 콘텐츠를 오감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곳”이라며 “새만금 잼버리에 찾아오는 청소년들이 꿈과 미래를 그리고 대한민국의 디지털을 기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