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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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실장, 우크라이나 평화 관련 회의 참석차 사우디 방문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5∼6일 우크라이나 평화 관련 국가안보보좌관 회의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 실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젯다에서 개최되는 우크라이나 평화 관련 주요국 국가안보보좌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조 실장의 이번 회의 참석은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방문 시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발표한 안보, 인도, 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구상을 말한다. 안보, 인도, 재건 지원 3개 분야에서 평화공식 정상회의 개최, 군수, 식량∙에너지 안보, 아동, 재정,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9개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이 담겼다.

 

이번 국가안보보좌관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평화 정상회의 개최 △개도국을 포함한 보다 많은 국가들의 참여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주요국 국가안보보좌관 간 심도 있는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조 실장은 또한 동 회의에 참석한 주요국 국가안보보좌관들과 양자 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