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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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지역구 이원택 "잼버리 기반시설, 文정부가 역할했어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행사와 관련해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아무래도 문재인 정부가 역할을 했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전북 부안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 같은 경우 전기·통신 인프라를 깔거나 도로를 깔거나 부지를 매립 조성하는 등의 기반시설을 조정하는 것인데 이런 부분에 대한 상호관계 평가는 분명히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이 의원은 “폭염(대책)은 그늘막을 설치하거나 냉풍 장치를 주거나 생수를 공급하거나 대집회장에 에어컨 설비를 하는 것 등인데 이런 것은 충분히 윤석열 정부 하에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제가 작년에 지적한 것”이라며 “이게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도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최지가 결정된 것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라며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세계잼버리 개최지 공모를 했고 새만금과 강원도가 적격 판정을 받아서 한국스카우트연맹 공모 사업에 응해서 결국 새만금 쪽이 된 뒤 세계연맹에 의향서를 제출해 적격 판정을 받아 폴란드와 경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관광 프로그램 추가 등 지시를 한 데 대해서는 “정부가 지원하되 프로그램에 간섭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프로그램은 세계 연맹과 한국스카우트 연맹이 전문가이다. 그래서 그분들의 의견이 존중되도록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