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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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림역 일대 특별 범죄예방 합동 캠페인 개최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흉악범죄 예고 글이 연이어 게시되며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민·관·경이 특별 범죄예방 합동 캠페인을 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8일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던 서울 신림역 인근 순대타운에서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임춘수 관악구의회 의장, 지역상인회와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모여 불특정 다수 대상 신종 테러와 흉악범죄 예고를 규탄하는 합동 캠페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이후 상인들과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신림역을 중심으로 112순찰차 4대와 형사기동차량을 거점 배치하고 교통순찰차 및 암행순찰차를 이용한 순찰도 실시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의 특별치안활동 선포에 따른 경찰기동대 지원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개 기동대(일 68명)를 배치해 신림역 주변 검문검색도 벌이고 있다.

 

평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는 주민들로 구성된 관악구 자율방범대가 신림역 순대타운 일대 야간합동 순찰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관제센터의 화상 순찰 등으로 범죄 예방 활동도 전개 중이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