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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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글로컬고 10곳 제대로 키운다

특성화고교 경쟁력 제고 차원 정책
산업 발전·지역 특성 등 접목 재특화

전북 특성화고교에 산업 발전과 지역 특성 등을 접목해 재특화한 글로컬고 10개교를 집중 육성한다. 기존 특성화고를 신산업·신기술 융합형과 지역 전략산업 연계형, 학교 자체 발전형,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 교육형으로 재구조화하고 학교명과 학과명도 이에 부합하도록 바꾼다.

전북교육청은 14일 특성화고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의 전북글로컬특성화고 10개교를 선정해 육성한다고 밝혔다.

마이스터고 수준의 지원을 추진한 ‘테마1, 2’ 유형에는 이리공업고와 전북하이텍고 등 2개교를 선정했다. 이들 2개교는 교육과정 전면 개편에 따른 교원 재교육과 기숙사·기업현장 미러형 실습실 구축, 기자재 확충 등을 위해 신입생 모집을 1년간 유예했다 2025년부터 재개한다.

지역과 연계한 특화된 교육과정의 ‘테마3’ 유형에는 전주공업고와 완산여고, 학산고, 익산 원광보건고, 진안공업고, 부안제일고, 장수 전북유니텍고, 임실 오수고 등 8개교를 선정했으며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전북 글로컬 특성화고가 직업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산업·신기술 분야와 지역 산업과 발전을 담당할 인재를 양성하도록 체계적우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