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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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쭈쭈’ 끝났나…‘미국여행’ 조민에 “너무 쉬면서 힐링만 하네” 지적

지지자 “마음의 평안 그만 찾아” 지적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가 최근 편집자 모집 공고를 내는 등 본격적인 유튜버 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일부 지지자들이 그의 활동을 응원하면서도 ‘반성과 자중’을 요구해 눈길을 끈다.

 

조민 인스타그램 캡처

 

현재 미국을 여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조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지개가 떠 있거나 석양에 물든 하늘과 함께 자신과 동행자가 찍힌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조슈아트리’라고 짧은 설명을 달았다. 

 

사진에는 조민씨가 해먹에 누워 쉬는 모습, 야외 욕조로 보이는 곳에 다른 여성과 함께 들어가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조씨가 사진을 찍어 올린 지역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으로 추정된다. 그는 “우연히 본 무지개 대박, 새까맣게 탔어요”라고 적기도 했다.

 

이 게시물은 22일 오후 현재 2만3000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댓글에는 평소와 같이 “예쁘다” “아름답다”, “응원한다” 등 지지자들의 칭찬 세례가 이어졌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자중하면 좋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남겨 조씨 지지자 층에 이상 기류가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을 자아냈다.

 

지지자 A씨는 조씨를 응원한다면서도 “이제는 마음의 평안을 그만 찾아다니시고 의료일이 아닌 다른 일에라도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심이 어떨까”라고 조심스럽게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조 전장관님과 아내분, 따님의 상황을 안타까워하고 응원하는데…너무 쉬시면서 힐링하시는 모습을 계속 올리시면”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지지자 B씨도 “열렬히 응원하겠다. 다만 진실과 진정성이 있으셔야 많은 대중분들이 변함없이, 한결같이 성원하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C씨는 “조민님을 좋아하지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면 도와주시는 모습도 좋아보일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러한 지적이 이어지자 조씨는 직접 댓글을 달아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 의견 모두 존중한다”며 “혹시나 댓글로 인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씨는 앞서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쪼민 minchobae’에 편집자 공고 글을 올렸으며 이튿날인 18일 ‘지원자가 너무 많아 접수를 마감하겠다’고 공지했다.

 

조씨의 유튜브 구독자는 현재 28만9000여명으로 3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