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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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에서 캠퍼들의 축제 열린다

처서를 지나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이 성큼 다가오자 부산 기장군이 다음달 16일부터 이틀간 캠퍼들의 축제인 ‘2023 기장드림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기장군은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기장드림캠핑페스티벌에 참가할 캠퍼들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기장도예촌 일원에서 개최되는 기장드림캠핑페스티벌은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기장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 축제다.

기장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약 150사이트 규모의 캠핑존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사이트 당 2만원이며, 참가신청은 네이버 쇼핑을 통해 1, 2차로 나눠 접수한다. 1차 신청은 30일 오후 3시부터 다음달 4일 오전 9시까지 기장군민을 대상으로 접수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신청은 다음달 4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마감 때까지 접수한다.

 

캠핑페스티벌은 △기장나라 쿡퀸&쿡킹(요리대회) △기장갓탤런트(노래경연대회) △어린이 사생대회 △로컬아티스트 공연과 아트쇼가 접목된 포레스트 음악회 등 캠핑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또 페이스페인팅과 도시 숲 만들기, 디퓨저 만들기, 기장막걸리 누룩 만들기, 기장 성균관 놀이터 등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여가 프로그램과 전통문화놀이 체험 등이 마련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참가자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기장주민과 부산시민을 비롯한 전국 캠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