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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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천주교 서울 순례길 함께 걸어요”

5번째 행사… 누구나 참여 가능

천주교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가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희망을 향한 순례의 여정, 9월애(愛) 동행’(포스터) 행사를 개최한다. ‘9월애 동행’은 2019년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행사로, 천주교 서울 순례길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순교자 성월의 시작을 알리는 순교자 성월을 여는 미사는 9월1일 오전 10시 천주교 서울 순례길 3개 코스의 시작 지점에서 진행된다. ‘1코스 말씀의 길’ 시작 지점인 명동대성당에는 손희송 총대리주교, ‘2코스 생명의 길’ 시작인 가회동성당에는 유경촌 주교, ‘3코스 일치의 길’ 시작인 중림동 약현성당에서는 구요비 주교가 집전한다. 천주교 서울 순례길에 속한 다른 성지와 순례지에서도 같은 날 미사가 진행된다.

메인 행사 ‘순례길 걷고, 기부하기’에는 참가자들이 순례자 여권세트를 구입해 천주교 서울 순례길에 속한 24곳의 도장을 찍으면 된다. 성지와 순례지 11곳을 방문하거나 순교자현양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여권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순례자 여권세트 판매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가톨릭사회복지회·한마음한몸운동본부·바보의나눔에 전달된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