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학창 시절 공부를 잘 하지 못했는데도 우등생으로 오해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는 나영석 PD의 토크쇼 ‘나불나불’이 열려 정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운동에 미쳐있다는 정유미에게 이우정 작가가 “너 요즘은 테니스 안 해?”라고 묻자, 정유미는 “요즘에는 허리가 안 좋다”고 답했다.
이어 “공은 잘 맞히냐”는 질문에 정유미는 “선생님들이 다 제가 기본은 한다고 한다. 모든 운동을 기본은 하는데 그다음 단계를 못 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쑥스러운 표정으로 “공부를 또 못했다. 공부랑 (운동이) 똑같은 것 같다”며 학창 시절 학업 성적에 대해 떠올렸다.
정유미는 “어렸을 때 공부 진짜 못했는데 오해받았다. 다른 생각을 하는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니까 선생님들이 초반에는 되게 공부 잘하는 줄 아셨다. 성적표가 나오면 ‘어, 뭐지?’ 하셨다”며 “그런데 저는 잘못이 없다. 선생님들이 오해하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