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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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전담하는 소방서 신설…4일 개청식 갖고 본격 업무 돌입

부산 북구와 사상구 등 2개 자치구를 담당하던 부산 북부소방서의 소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북부소방서와 사상소방서로 역할을 분담한다. 북구를 담당할 북부소방서가 신설되면서 기존 북부소방서는 사상소방서로 이름을 바꾸고 사상구만 담당한다.

 

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 북구 금곡동 부산도시철도 2호선 금곡역 인근에 새로 건립한 북부소방서가 개청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지난 8월 착공 2년 4개월 만에 준공된 부산 북부소방서가 4일 개청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1년 3월 196억2000만원을 투입해 부산 북구 금곡동 54-1번지 일원에 착공한 부산 북부소방서는 착공 2년4개월 만인 지난 7월 준공됐다. 연면적 6744㎡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소방인력 234명과 소방 차량 34대를 갖추고 부산 북구지역 소방업무를 전담한다.   신설 북부소방서의 직제는 1담당관·3과·1단으로 구성됐으며, 4개의 119안전센터와 구조대 1개를 운영한다. 새롭게 신설된 북부소방서가 북구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면서 북구지역 내 소방 서비스가 한 차원 높아지고 주민의 일상이 더욱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북부소방서 김정식 초대서장은 “부산 북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북구지역 내 소방서 신설로 신속한 재난 예방 활동과 현장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한 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