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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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범죄 척결에 기여한 경찰관 2명 ‘특진’

마약범죄 척결에 기여한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관 2명이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경찰청은 6일 마약류 범죄 척결에 공을 세운 경찰관 2명을 각각 ‘경감’과 ‘경위’로 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앞줄 왼쪽부터)과 김호중 경감, 경찰 가족, 김남우 경위,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이 특진 임용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이날 오후 부산경찰청 동백홀에서 진행된 특진 임용식에는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직접 해당 경찰관에게 계급장을 달아줬다.

 

특진 임용된 주인공은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김호중 경감과 사이버수사대 소속 김남우 경위다.

 

김 경감은 베트남인 총책으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지시를 받아 식료품으로 위장한 국제우편으로 엑스터시(500정)와 케타민(20g)을 국내로 밀수입한 뒤, 베트남인 전용 클럽에서 판매·투약한 베트남인 69명을 검거한 공로로 ‘국가수사본부 즉시특진’ 대상자로 선정돼 경위에서 경감으로 1계급 특진했다.

 

또 김 경위는 311건의 마약류 디지털 증거분석과 SNS를 통해 마약을 대규모 매매·유통한 총책·유통책·구매자 검거를 위한 증거 복원과 마약사범 135명을 검거한 공로로 ‘마약류 범죄 척결’ 유공 특진 대상자로 선정돼 경사에서 경위로 특진 임용됐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마약류 및 국제범죄를 뿌리 뽑아 국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 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