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서쪽은 7일에도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더운 곳이 많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5~22도로 전날보다 조금 내려가며 비교적 선선했다.
간밤 하늘이 맑아 기온이 제법 떨어졌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2.9도, 인천 24.9도, 대전 22.6도, 광주 23.8도, 대구 22.2도, 울산 22.6도, 부산 24.2도다.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은 26~32도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동해북부해상 고기압에서 부는 동풍을 바로 맞는 강원영동과 경상동부는 낮 기온이 25~30도에 머물겠지만, 산맥을 넘으며 뜨거워진 동풍을 맞는 강원영동 외 중부지방과 호남·경상서부 등은 30도 이상까지 오르겠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강원영동과 영남, 제주는 흐린 수준은 아니지만 하늘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이 맑아 낮에 햇볕이 내리쬐면서 인천과 경기남부, 충남, 전남 등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이겠으니 외출 시 유의해야 한다.
한낮 자외선지수는 대부분 지역서 '높음' 또는 '매우 높음' 수준이겠다.
경북동해안에 오전까지, 경남해안에 오후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이상인 강풍이 불겠다. 전남남해안과 제주에는 이날부터 8일 오후까지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거센 바람이 예상된다.
당분간 강원동해안, 경상해안, 제주해안에 너울로 인한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을 정도의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남부앞바다·부산앞바다·거제동부앞바다에 이날 밤까지, 동해남부먼바다·남해동부먼바다·제주동부·남부앞바다에 8일 새벽까지, 제주남쪽먼바다(남서쪽안쪽먼바다 제외)에 8일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0~60㎞(10~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ｍ 높이로 높게 일겠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