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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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본부, 24년 장·단기 비상근예비군 정기 모집

복무 일수 선택 가능, 보상비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육군본부는 2024년 장·단기 비상근예비군 정기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상근예비군은 예비역인 장교, 준사관, 부사관, 병에 해당하는 자 가운데 평시에 일정기간 소집하는 예비군을 의미한다. 2014년 처음 도입된 이후 2021년 예비군법과 병역법에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고, 복무 기간에 따라 장기와 단기로 각각 구분된다. 

 

2024년 운용될 장·단기 비상근예비군은 복무 일수 선택이 가능하고, 운용 부대가 확대되며, 보상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장기 비상근예비군의 경우 100여 명을 선발하며, 유형에 따라 60일~180일 사이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복무 일수를 선택할 수 있다. 운용 부대는 60사단,  72사단, 73사단, 군수사 3탄약창, 1군지원사령부 수도군수지원단 등이며, 기존 보다 대상부대와 직위가 확대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동원훈련 포함 연 15일 복무하는 단기 비상근예비군은 부대 여건, 희망 여부 등에 따라 30일 이내 소집이 가능하며, 육군 60여개 부대, 4,000여 명이 선발된다.

 

보상비는 장기 비상근예비군은 1일 15만 원, 단기 비상근예비군은 평일 10만 원, 휴일 15만 원씩 제공되고, 연중 충성마트(PX) 이용, 예비역 간부 진급 선발 시 가점 부여, 예비군의 날 모범예비군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 대상은 예비역 병에서부터 중령까지이며, 2024년 기준 간부는 연령 정년 이내, 병은 8년 차 이내자 이다. 당해 전역자, 7년 차 이상자는 동원훈련 참가를 조건으로 모집하며, 예비군 중 보류자는 지원 불가하지만 41세 간부와 학생은 지원할 수 있다. 

 

비상근예비군 모집 일정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4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2023년 10월 31일 예정이다. 접수와 합격자 발표 확인은 예비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