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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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K-푸드 수출 확대 업무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사장(우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는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 등 ESG 경영 가치확산 ▲ 농수산식품 내수 초보기업 대상 수출 안전망 보험지원 ▲ 해외 우량 바이어 발굴 협력 등 K-푸드 기업의 수출 위험 완화뿐 아니라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 문제해결에도 적극 힘을 합칠 계획이다.

 

공사는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대표 기관으로서 K-푸드의 해외시장 개척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다양한 무역보험 상품을 개발해 대한민국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K-푸드 수출기업들이 더욱 안전하게 해외시장을 개척해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도 한걸음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무역보험공사 MOU. (좌측 5번째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사장. aT 제공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K-푸드 기업들이 수출 거래 시 발생할 위험부담을 크게 줄여 더욱 안심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K-푸드 수출 확대로 국가경쟁력 제고라는 공동 목표뿐만 아니라,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의 글로벌 확산에도 적극 동참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함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0개국 527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친환경 지역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