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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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빅3, 12조원 카타르 수주전 격돌

하반기 LNG 운반선 40척 발주

글로벌 수요 증가로 수주 호황을 맞은 조선업계 ‘빅3’가 하반기 12조원 규모의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전에 뛰어든다.

 

1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은 올 하반기에 예정된 카타르 프로젝트 등 대규모 수주전에서 총력전을 펼 계획이다.

 

특히 카타르 LNG 운반선 2차 수주 프로젝트는 17만4000㎥급 40척으로 1차 프로젝트보다 25척이 줄었지만 선가가 많이 올라 전체 발주 금액은 100억달러(약 12조원)에 달한다.

 

2020년 이후 LNG선 발주가 지연되고 있는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도 올 하반기 진행될 전망이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